▶화성시, 50세 이상 시민 대상 독서 챌린지 ‘책읽는 50+’ 본격 추진
화성특례시는 5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독서 챌린지 ‘2025년 책읽는 5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장년층의 독서 생활을 지원해 인생 후반부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적 자극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197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화성시민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추천하면 ‘책꾸러미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으며, 책꾸러미는 책 1권과 사서 추천 도서 목록 책자, 독서 집게, 접이식 가방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선물은 화성시립도서관 20개 관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추천 도서 목록에는 사서 추천 도서 72권과 지난해 시민 추천 도서 52권이 수록돼 있으며, 시민들은 도서관 방문 후 ‘이 책을 추천합니다’ 양식을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괴도서관 <오십 이후, 나를 만나는 글쓰기>, 진안도서관 <으라차차 수다(茶)회>, 남양도서관 <50+ 작가와의 만남>, 다원이음터도서관 <그림책과 함께하는 원예·다도테라피> 등 참여형 독서회와 체험 프로그램도 시립도서관 10곳에서 운영된다.
신운범 화성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책은 세대와 삶을 잇는 가장 따뜻한 매개체”라며 “이번 사업이 중장년층 시민들에게 새로운 자극과 영감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 시민 대상 가정용 불소용액 연중 무료 배부
화성특례시는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가정용 불소(불화나트륨) 용액을 연중 무료 배부한다고 8일 밝혔다.
불소용액은 화성시서부보건소, 건강증진과(구 봉담건강주민센터), 마도보건지소(구강보건실 앞), 화성시동탄보건소(1층 안내소 옆), 화성시동부보건소(2층 민원실) 등 5곳에 설치된 불소 배분기를 통해 보건소 운영시간 중 수령할 수 있다.
불소는 충치 원인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약해진 치아면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치아우식증 예방과 시린 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아동·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시민들은 빈 용기를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용액을 받아갈 수 있으며, 사용 시에는 성인은 20cc(유아는 10cc)의 불소용액으로 1분간 가글한 후 뱉어내고, 이후 30분간 음식물 섭취와 물로 헹구는 행위를 삼가는 것이 권장된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일주일에 단 1분의 투자로 충치와 시린 이를 예방할 수 있다”며 “불소용액을 활용한 구강 건강관리로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 ‘신중년 고용지원사업’ 참여기업 추가 모집…16일까지 신청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45세 이상 65세 미만의 신중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 신중년 고용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16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신중년층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2024년 7월 1일 이후 신중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중소·중견기업이며, 근로자 1인당 360만 원의 고용장려금이 지급된다. 기업당 최대 3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총 95명 지원을 목표로 3억4천7백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신청 기업은 해당 근로자가 현재 재직 중이어야 하며, 사업장이 화성시 관내에 소재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고 4대 보험 가입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장려금 지급 시까지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신중년은 풍부한 경험을 갖췄음에도 일자리 기회가 제한된 계층”이라며 “이번 사업이 신중년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중소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 경기도 지방세 체납관리 평가 ‘최우수’ 선정… 4천만 원 시상금 확보
화성특례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세 체납관리 시·군 종합평가’에서 1그룹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지방세 이월체납액과 체납자 수 규모에 따라 5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체납 정리·처분·징수 시책 등 3개 분야 28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화성시는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등과 함께 속한 1그룹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며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4천만 원을 받았다.
시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체납법인 사업장 수색, 부동산·차량 압류 재산 공매 처분, 범칙사건 조사 등 강도 높은 체납 정리 활동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양한 채권 확보와 강력한 행정제재 시행 등 실질적 체납 해소 성과가 반영됐다.
송문호 화성시 재정국장은 “올해 화성특례시는 세정, 세외수입, 체납 분야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공정하고 체계적인 세정 운영으로 건전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창균·김이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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