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진(더불어민주당·동구가) 인천 동구의원이 지난 2023년 11월 대표발의해 의회를 통과한 ‘동구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구청 차원에서 걷기 좋은 길을 조성·관리하고 주민의 걷기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례안에는 주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고자 하는 장 의원의 평소 정치 신념과 의지가 담겨 있다.
장수진 의원의 의정철학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현장에 답이 있다’이다. 평소 의정활동을 위해 동네 방방곡곡을 걸어다니는 그는 동구가 걷기에 좋지 않은 도시임을 깨달았다.
장 의원은 "동구는 비교적 평탄한 지형이고 역사적인 골목길이 있는 등 걷는 데 잠재적인 매력이 있는 도시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저 자신이 걷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있어서 주민들이 걷기에 불편한 점이 몸소 느껴졌다"고 했다.
재선 의원으로서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가는 각종 조례안을 발의해온 그는 주저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걷기 환경 조성을 위한 조례 준비에 착수했다.
동구 체육진흥 조례 개정안, 문화체육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안,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안 등 그가 발의한 생활체육 관련 조례만 여럿이다.
동구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안에는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구청장의 책무와 걷기 좋은 길 개발 및 조성, 주민 참여 제고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맨발 산책로 조성 및 정비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장 의원은 "걷기 활성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의 근거를 명시함으로써, 단순히 선언적인 의미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주민의 건강한 삶은 복지 증진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장 의원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동구 원도심의 활성화와 2026년 7월 출범 예정인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안착이다.
그는 원도심의 도시재생 사업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는 한편, 중구 원도심과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최근 중부일보 기고를 통해 제물포구 신청사 위치를 놓고 주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인천시 행정을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나아가 제물포구가 모든 세대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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