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 본격 추진

의정부시가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가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가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일 ‘2025년 농어민 기회소득 시 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으며, 오는 6월 말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농업인에게 매월 5만 원(연 6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농민기본소득 사업을 운영했으나, 2024년에는 재정 악화로 인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경기도의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조례’ 제정에 발맞춰, 올해 2월 자체 조례를 마련하고 새로운 형태의 지원사업을 준비해왔다.

특히, 시는 농업인 대표 간담회와 농업인의 날 행사 등 다양한 만남을 통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정당한 보상을 위한 ‘농어민 기회소득’ 지급을 약속하고, 예산 확보에 꾸준히 힘써왔다.

한편, 김동근 시장은 지난 21일 김명수 의정부농협 조합장과 시장실에서 차담회를 갖고 이번 사업의 추진 배경과 기대 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명수 조합장은 “시의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이번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농업인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견을 반영한 결과로, 농업인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기회소득 지원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급 절차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 완충녹지 산책로 현장 점검

의정부시가 용현산업단지 완충녹지 산책로를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가 용현산업단지 완충녹지 산책로를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가 용현산업단지 완충녹지 산책로를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17일 1차 점검 이후 이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산책로 이용 실태 ▶추가 진입로 개설 공사 진행 상황 ▶이용자 불편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추가 진입로는 산업단지 내부에서 산책로로 직접 연결되는 구간으로, 현재 공사는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 완공 즉시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7월 준공된 용현산업단지 완충녹지 산책로(총연장 440m)는 쉼터, 파고라, 통나무 의자, 운동기구, 정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심 속 쾌적한 녹지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김동근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산책로 시설을 점검하고, 산단 내 산책로 연장과 추동근린공원과의 연결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들이 보다 넓고 안전한 녹지 네트워크를 통해 일상 속 자연과 휴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김동근 시장은 “산업단지 내에서도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건강하게 걷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녹지와 공원, 하천 산책로를 확장하고 연결해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쾌적한 녹색 네트워크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2025년 제2회 도시공원위원회 개최

의정부시가 시청 중회의실에서 ‘하금오어린이공원 새단장 사업’과 ‘직동근린공원 내 실내 배드민턴장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2025년 제2회 도시공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가 시청 중회의실에서 ‘하금오어린이공원 새단장 사업’과 ‘직동근린공원 내 실내 배드민턴장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2025년 제2회 도시공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가 시청 중회의실에서 ‘하금오어린이공원 새단장 사업’과 ‘직동근린공원 내 실내 배드민턴장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2025년 제2회 도시공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도시공원위원회에서는 ▶노후화된 공원을 전면 재정비해 시민들에게 흥미롭고 안전한 공원 시설과 녹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하금오어린이공원 조성계획 변경(안)’ ▶직동근린공원 내에 실내 배드민턴장을 건립해 부족한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는 ‘직동근린공원 조성계획 변경(안)’ 등 총 2건의 조성계획 변경(안)을 심의했다.

심의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이 진행했으며, 안건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와 의견 제시가 이뤄졌다.

시는 두 안건에 대한 심의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성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확정 내용은 6월 중 시청 누리집과 토지e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남 부시장은 “도시공원위원회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원을 계획할 것”이라며 “시민 요구에 부합하는 한층 향상된 도시공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음악도서관, 전문가와 함께하는 음악감상 십이율악회 운영

십이율음악회 포스터. 사진=의정부시청
십이율음악회 포스터.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음악도서관이 음악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음악감상 프로그램 ‘십이율악회(十二律樂會)’를 운영한다.

음악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음악 세계를 전하는 십이율악회(十二律樂會)는 국악의 12율과 서양의 12음을 뜻하는 ‘12율(十二律)’, 조선 후기 풍류 활동 모임을 의미하는 ‘악회(樂會)’를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12음으로 이뤄진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는 모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음악 저널리스트 이대화 씨가 진행한 5월 전자음악 감상회에 이어, 6월에는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부수석으로 활동 중인 국악인 채수현 씨와 함께 민요 감상회를 운영한다.

6월 20일에는 ‘한국의 전통 성악, 지역별 매력 탐구’를 주제로, 27일에는 ‘새옷을 갈아입은 민요, 오늘의 노래’를 주제로 진행한다. 지역별로 다양한 전통 민요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민요의 변화를 음악 해설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의 전통 성악곡인 민요를 해설과 함께 감상하고 싶은 성인은 누구나 5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의정부음악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또는 의정부시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박홍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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