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면, 홀몸어르신 40명에 추어탕 대접

양평군 용문면은 저소득 홀몸어르신 40명을 초청해 추어탕을 대접하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양평군
양평군 용문면은 저소득 홀몸어르신 40명을 초청해 추어탕을 대접하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양평군

양평군 용문면은 지난 22일 가정의 달을 맞아 송가네돌솥추어탕 용문본점(대표 송명기)과 함께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40명을 초청해 추어탕을 대접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거동이 불편해 평소 외식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용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고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송명기 대표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 어르신들이 추어탕으로 건강한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홍명기 용문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식사를 준비해주신 송가네돌솥추어탕에 감사드리며, 용문면에서도 복지사각지대 없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농어업경영 자금 최대 2억 원 저금리 융자 지원

사진=양평군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오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 ‘2025년 양평군 농업발전기금 농어업경영 자금 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양평군에 거주하며 1년 이상 농어업에 종사한 경영체로, 연 1% 저금리 융자가 제공된다. 융자금은 농축수산업 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활용 가능하며, 개인은 최대 6천만 원, 법인은 최대 2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후 3년간 균등 분할 상환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어업인은 접수 기간 내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읍·면사무소 산업팀 또는 양평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에 문의하면 된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자금 지원은 고금리 대출로 부담을 겪는 농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영 자금 확보가 필요한 농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 장애인 평생교육 ‘그린빛 공예교실’ 운영

양평군은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그린빛 공예교실’을 통해 건강 관리와 창의적 활동이 결합된 통합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그린빛 공예교실’을 통해 건강 관리와 창의적 활동이 결합된 통합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5월 20일부터 6주간 지역사회중심재활(CBR)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그린빛 공예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마련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의 일환으로, 올해는 친환경 치유농업과 새활용(업사이클링)을 주제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총 250명의 장애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친환경 프린팅 ▶찰떡궁합 미니 텃밭 가꾸기 등 치유농업 연계 프로그램과, ▶냅킨아트 친환경 가방 ▶펩아트 무드등 ▶바다유리(씨글라스) 석고 방향제 ▶커피박 공예 등 새활용 공예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감각 향상과 창의력 증진을 도모한다.

또한, 프로그램 시작 전에는 혈압·혈당·빈혈 등 건강 측정을 실시해 참여자별 맞춤형 만성질환 관리도 함께 제공된다. 아울러 관내 장애인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장애인 간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도 지원한다.

배명석 양평군보건소장은 “이번 공예교실은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건강과 정서 안정, 자립 역량 강화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국내 최대 규모 ‘양강섬 적석총’ 정밀발굴 착수

양평군은 국내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양강섬 적석총의 정밀발굴조사를 앞두고 개토제를 봉행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국내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양강섬 적석총의 정밀발굴조사를 앞두고 개토제를 봉행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양강섬 일원에서 ‘양강섬 적석총’ 정밀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토제를 봉행했다.

이번 개토제는 발굴조사의 배경과 과정을 설명하고, 조사 기간 중 안전과 성과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최영식 양평문화원장,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 양평읍 주민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적석총은 돌을 쌓아 만든 무덤으로, 한반도에서는 주로 고구려와 백제 초기 무덤으로 분류된다. 특히 양평군 일대 적석총은 한성 백제기 지배세력과의 관련성이 제기돼, 고대 백제사의 실체를 밝히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는다.

양강섬 적석총은 ‘양강섬 개선사업 조성부지’ 내에서 발견된 유적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규모는 길이 105m, 너비 50m, 높이 5m에 달하며, 국내에서 확인된 적석총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번 조사는 적석총의 전체 범위를 파악하고 일부 구역에 대한 정밀발굴을 통해 학술적 가치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국가유산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조사는 양평의 고대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지역 정체성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유산 지정을 위한 절차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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