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여주남한강 물이용 상생위원회’와 함께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 이행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시 관계직원,물이용 상생위원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여주시와 SK는 2022년 11월 21일 국회에서 김선교·성일종 국회의원 및 정부 관계자,이충우 여주시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성구 용인일반산업단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인푸라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물이용상생위원회는 여주시 200여개 시민사회단체 연합체로 여주 남한강 물이용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한 규제개혁과 상생을 목표로 하는 단체로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과 관련 아무런 보상없이 또 다시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있을수 없는 것이다고 강력 반발하며 SK와 상생협약에 앞서 구성된 범시민 단체이다.
이날 설명회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상생협약 사업, 하천기본계획 추진결과, 신원주~동용인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여주시의 설명과 물이용 상생위원회 위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총 11개의 상생협약 가운데 ▶매년 여주쌀 구매 ▶공장신증설 면적 확대 ▶도시개발사업 협의 ▶오염총량 지역개발부하량 확보 ▶주민지원사업 확대 ▶하수처리구역 확대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6개 지원사업은 완료된 상태이다.
▶용수관로 설치구간에 시설물 설치 협조 ▶반도체 협력업체 입주 ▶사회공헌사업 ▶반도체 인력양성 지원 ▶공공임대주택건설 등 5개 지원사업은 현재 진행중이며, 하반기부터는 ▶행복 IT Zone ▶행복도시락 ▶행복GPS ▶경로당 자동혈압기 설치 ▶위기가구 발굴 동행프로젝트 등 사회공헌사업이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상생협약으로 인해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청년인구가 증가, 하수처리구역 확대로 주민생활편의 증진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상생협약은 여주시와 이 자리에 계신 위원님들을 비롯한 여주시민이 힘을 합쳐 이루어낸 결과이다. 앞으로도 상생협약이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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