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자원봉사센터 환경의날 봉사활동
2025 자원봉사학교 ‘봉사누리’에 참여한 군포시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14일 환경의 날 기념 캠페인 부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자원봉사센터

군포시의 자원봉사자 121명이 배움과 실천을 잇는 ‘봉사누리’ 활동으로 지역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냈다.

군포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5회에 걸쳐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과 현장 봉사를 결합한 시민 교육형 봉사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봉사누리’는 단순한 봉사 참여를 넘어 자원봉사자가 지역사회 문제를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참여자들은 인권, 재난 안전, 탄소중립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받은 뒤 이를 바탕으로 지역 곳곳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

군포철쭉축제 현장에서는 안전관람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으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고체 치약을 직접 제작해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호루라기와 손전등을 결합한 ‘호루라이트’를 제작·배포하며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고, 환경의 날 부스 운영 보조 등에도 참여해 배운 이론을 실천으로 이어갔다.

참여자들은 "교육과 활동이 연결되니 자원봉사의 본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일회성 봉사가 아니라 지역사회에 실제로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센터 이사장)은 "봉사누리를 통해 함께 배우고 실천한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가 우리 지역을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가 지역사회를 이끄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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