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 전경. 사진=수원대학교
수원대학교 전경. 사진=수원대학교

수원대학교는 단군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을 계승한 ‘검소, 정의, 창의’를 건학 정신으로 삼고, 자아 완성과 올바른 사회의 구현, 국가의 발전을 이룩하는 자율적이며 진취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검소’는 소박하면서도 겸허한 자세로 진리를 추구하여 자아를 완성하고자 하는 자익(自益)에 해당하며, ‘정의’는 자유 의지와 투철한 사명감으로 올바른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공익(公益), ‘창의’는 남다른 도전 정신과 개척 정신으로 학문을 닦아 국가에 봉사하고자 하는 국익(國益)에 해당한다.

1982년 3월 개교해 같은 해 11월 종합대학교로 승격인가를 받은 수원대는 현재까지 21세기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 속의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2026학년도 예비 신입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을 찾을 수 있도록 경기도 내 주요 4년제 대학인 화성시에 위치한 수원대를 이모저모 살펴보고자 한다.

수원대학교 음악테크놀로지대학이 지난 5월 19일 수원대  벨칸토아트센터에서 ‘2025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수원대학교
수원대학교 음악테크놀로지대학이 지난 5월 19일 수원대 벨칸토아트센터에서 ‘2025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수원대학교

◇전문성 싹 틔우는 ACE 인재
"수원인의 가능성, 무한히 펼쳐라(Possibilities, Yet to Come). 믿고 시작하라(Begin & Believe). 배움을 넘어 미래로(Beyond Learning)."

수원대는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큰 꿈을 가지고 창의적인 사고로 문제를 해결하는 실행력을 갖춘 ACE 인재상을 기반으로 도덕적 인격인, 자율적 지성인, 진취적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대학은 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형 창의교육을 선도하고, 수요자인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을 이루는 경영과 행정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교육 특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되는 교육 모델을 제시한다.

아울러 자아 계발과 문화시민 자질향상, 미래 선도능력배양, 국가사회봉사를 교육 목표로 삼고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지식탐구를 통한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고 자기주도적이고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앞서 임경숙 수원대 총장은 "수원대학교는 자아 개발, 문화 시민 자질 함양, 미래 사회 선도 능력 배양, 국가 사회 봉사라는 교육목표 아래 비전 2025를 목표로 우수 인재 배출 및 국내 유명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경기 남부 지역의 창업허브 역할로, 지역사회의 창업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특성화 전략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미래형 융복합 산학 협력 및 창업 선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학생들이 꿈과 열정만 준비한다면 미래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게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임경숙 수원대학교 총장이 4월 30일 화성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화성상공회의소와 ‘경기도 RISE 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대학교
임경숙 수원대학교 총장이 4월 30일 화성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화성상공회의소와 ‘경기도 RISE 사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대학교

◇재능 나래 펼칠 10개 대학
개교 43주년을 맞이한 수원대는 올해 인문사회융합대학을 시작으로 전공 간 벽을 허물고 부전공, 마이크로 전공 제도를 확대해 디지털 시대 창의적인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쓴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급격하게 변화하는 인재상을 충족하기 위해 유연한 학사 제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3월 자유전공 입학제를 도입, 신입생들은 인문사회융합대학에서 계열 내 10개 전공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경험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년에는 경영공학대학까지 자유전공제에 포함될 예정이며, 무계열 자유전공 역시 확대돼 수원대학교의 전공 자율선택 비율은 4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자유전공 입학제는 교육혁신 프로젝트 ‘에디슨(EDISON)’의 일환으로 전공 선택의 자율성이 극대화되는 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춰 기존의 교육 체계를 뛰어넘는 고등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기획됐다.

이밖에도 인성교양대학, 경영공학대학, 혁신공과대학, 지능형SW융합대학, 라이프케어사이언스대학, 디자인앤아트대학, 음악테크놀로지대학, 문화예술융합대학, 글로벌인재대학 등 10개 대학이 구성돼 있다.

인성교양대학은 재학생들이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바른 인성을 겸비해 새로운 지식을 창조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

경영공학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비즈니스, 회계, 경제금융, 국제개발협력, 호텔·외식·관광경영 분야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혁신공과대학은 바이오화학산업학·건설환경에너지공학·건축도시부동산학·산업과 기계공학·반도체공학·전기전자공학·화학과 신소재공학부에서 자긍심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인 전문 공학인을 키우고 있다.

수원대학교가 지난 2월 교내 최첨단 연구동인 미래혁신관에서 개최한 ‘고운 PRE-STAR 예비대학’에 참가한 2025학년도 신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대학교
수원대학교가 지난 2월 교내 최첨단 연구동인 미래혁신관에서 개최한 ‘고운 PRE-STAR 예비대학’에 참가한 2025학년도 신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대학교

제4차 산업혁명 리더로 나아가는 지능형SW융합대학은 컴퓨터SW·미디어SW·정보통신·정보보호·데이터과학·클라우드융복합 전공으로 학생들이 최첨단 교육·실습 환경에서 실무에 참여해 핵심 인재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라이프케어사이언스대학은 건강 백세 시대를 맞아 스포츠과학부, 간호학과, 식품영양학과, 아동가족복지학과, 의류학과 등의 전공학과별 핵심 역량을 지닌 인재를 발굴해 육성한다.

창의적인 작가 양성을 위한 기회의 장인 디자인앤아트대학. 조형예술학부 회화·조소 전공, 디자인학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패션디자인·공예디자인 전공에서 학생들이 꿈을 키워가고 있다.

1996년 설립된 음악테크놀로지대학은 개교 이래 현재까지 매년 춘계, 추계 정기연주회와 아카데미 콘서트, 오페라 공연과 국악 정기연주회를 열어 재학생들의 연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트앤테크놀로지작곡과 성악과, 피아노과, 관현악과, 국악과 학생들이 창작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문화예술융합대학은 아트앤엔터테인먼트학부에 영화예술전공, 연기예술전공, 디지털콘텐츠전공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통적 예술교육을 바탕으로 최첨단 문화예술 산업의 핵심 분야를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인재대학은 글로벌 소통 역량,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21세기형 창조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대학교 학생들의 활동 모습. 사진=수원대학교
수원대학교 학생들의 활동 모습. 사진=수원대학교

◇캠퍼스 생활 ‘집중 탐구’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궁금해할 캠퍼스 생활. 알찬 대학 생활을 위해 전공학부는 물론 장학금, 취업 지원 프로그램, 봉사활동 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수능성적 1.8등급 이내인 학생(수능전형1의 반영영역비율적용)은 수능성적우수장학금인 ‘수원 글로벌리더 장학금’으로 4년 등록금 전액, 매달 5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정원외전형을 제외하고 학생부 반영 교과 2.5등급 이내인 학생(예체능 계열 3.0등급)은 ‘미래 핵심 장학금’을 통해 1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본교 수시모집 각 전형의 입학성적(총점)이 모집인원의 5% 이내인 최초합격자, 수시 교과우수전형·교과논술전형 최종합격자 중 모집 단위별 전형 총점 최상위자도 1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 대상이다.

형제자매가 재학하고 있는 경우 ‘수원가족 장학금’으로 재학 기간 등록금 30%를 받을 수 있다. 매년 본교 주최 콩쿠르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 입상자 중 본교에 입학하는 학생, 본교 주최 미술실기대회에서 대상 입상자 중 본교 입학생은 각각 ‘특기장학금’ 대상이 된다.

대학은 4학년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개별 맞춤형 AI 면접코칭’, ‘모의면접&실전면접 클리닉’, ‘졸업생 선배 현직자 1대1 멘토링’ 등을 진행해 취업역량을 키우고, 학생들이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나눔과 실천의 의미를 구현하도록 사회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연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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