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장, 대신고 찾아 ‘청소년 소통간담회’ 개최

여주시는 '찾아가는 청소년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찾아가는 청소년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최근 여주 대신고등학교를 찾아 ‘찾아가는 청소년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신고 학생 31명을 포함해 교사, 지역 관계자, 시청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간담회에서 ▶청소년 쉼터 공간 조성 ▶문화복합시설 확대 ▶영화관 유치 ▶노후 수영장 시설 개선 ▶진로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하교 시간대 대중교통 증차 등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특히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을 계기로 ‘여주 관광 원년의 해’가 선포된 만큼, ▶관광순환버스 확대 ▶광역버스 및 KTX 운행 확대 등의 교통정책도 함께 건의했다.

이충우 시장은 “청소년들의 제안은 미래 여주의 성장동력을 담고 있다”며 “관계 부서와 협력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가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간담회가 열린 대신고등학교는 다양한 자율동아리와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청소년 중심 교육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여주도서관, 손인서 작가 초청 다문화 특강 개최

여주시는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인 다문화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인 다문화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평생교육과 여주도서관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인 다문화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다민족 사회 대한민국'의 저자 손인서 작가를 초청해 “이민 없는 이민정책과 다문화 없는 다문화 사회”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한국 다문화 정책의 현실과 이주민 집단의 역사적 흐름을 되짚으며, 다민족 사회로 변화하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조명했다.

특히 손 작가는 “이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민족 간 조화를 위한 실질적 정책이 필요하며, 다문화 가정과 내국인 간의 사회적 통합을 위한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시민들은 “다문화와 이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접하고, 한국 사회의 미래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강성조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특강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웃들과의 상호 이해와 존중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여주도서관은 다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지역사회의 문화 다양성 인식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여흥동-여흥신협, 금융사기 예방 업무협약 체결

여흥동 행정복지센터는 금융사기 예방 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여주시
여흥동 행정복지센터는 금융사기 예방 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여주시

여흥동 행정복지센터는 여흥신용협동조합과 금융사기 예방 사업의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 등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어르신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흥동은 지난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찾아가는 보건·복지 여흥상담소’에 여흥신협의 금융사기 예방 교육과 금융피해 대응법 안내를 접목해 보건·복지·금융을 아우르는 원스톱 상담서비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여흥신협은 지난해 말 지역 저소득층에게 탄소이불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천해왔다.

심재천 이사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으며, 김영완 동장은 “민·관이 함께 어르신 보호에 나서는 뜻깊은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시 ‘아트뮤지엄 려’, 유수 개인전 ‘The Unclosed Circle’ 개최

여주시는 유수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 ‘The Unclosed Circle’을 개최한다.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유수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 ‘The Unclosed Circle’을 개최한다.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시립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 오는 7월 9일(수)부터 27일(일)까지 유수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 ‘The Unclosed Circl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년 아트뮤지엄 려의 네 번째 공모전시로, 구체·빛·거울 등 변화 가능성이 내포된 재료를 활용한 조각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작가는 풍선을 형상화한 작업을 통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정체성을 탐구하는 ‘경계’의 개념을 조형적으로 표현한다.

유수 작가는 “풍선의 물성과 반하는 재질과 색채로 경계의 모호함을 시각화하며, 회귀와 정서적 안정 속에서 존재 가치를 되묻는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빛과 거울이 상호 간섭하며 끊임없이 생성·소멸되는 이미지를 연출해, 끝나지 않는 과정과 열려 있는 관계성에 대한 시각적 체험을 유도한다. 이는 미셸 푸코의 개념인 ‘헤테로토피아’(현실 속 유토피아)를 예술로 구현한 공간으로, 관람객에게 시공간 경계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게 한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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