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성호 법부무장관 후보자, 윤호중 행안부장관 후보자, 봉욱 신임 민정수석.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호중 민주당 의원, 봉욱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 개혁을 완수할 관계 부처의 인사가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동두천양주연천갑)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윤호중 의원(구리)은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대통령실 민정수석엔 대검 차장검사를 역임했던 봉욱 변호사가, 법무부 차관엔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법무부와 행안부 장관 등 인선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주 초께 발표할 계획이다.

법무부 장관에는 5선인 정 의원이 사실상 낙점된 모양새다. 정 의원은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18기)로 인연을 맺었고, 40년 가까이 막역한 사이다. 이 대통령의 대권도전 3수 모두 가까이서 도운 바 있다.

역시나 5선인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 후보군으로 분류됐으나 행안부 장관 후보자로 최근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이 대통령 당선에 앞장섰다.

봉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대검 차장장검사를 지냈던 검찰 출신 인사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그는 대검 첨단범죄수사과장·기획과장·공안기획관 등 핵심 자리를 거치기도 했다. 검찰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해 온 만큼, 대통령실이 민정수석에 적임자로 분류한 것이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진수 검사장은 사법연수원 29기로 부산지검 동부지청장과 서울북부지검장을 지냈다. 주로 형사 수사를 한 게 특징이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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