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국힘은 표결 거부 불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본회의 표결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으며, 재석 의원 179명 중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동의안이 가결됐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표결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 정당 의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표결이 이뤄졌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4일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총리 후보로 지명됐고, 같은 달 10일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제출됐다. 국회 통과까지는 총 35일이 소요됐다.
이로써 김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이자 대한민국 제49대 총리로 공식 취임하게 됐다.
강찬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