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국힘은 표결 거부 불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채운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채운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본회의 표결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으며, 재석 의원 179명 중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동의안이 가결됐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표결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 정당 의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표결이 이뤄졌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4일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총리 후보로 지명됐고, 같은 달 10일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제출됐다. 국회 통과까지는 총 35일이 소요됐다.

이로써 김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이자 대한민국 제49대 총리로 공식 취임하게 됐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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