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는 범죄피해자 및 위기청소년 등 사회적약자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및 여주시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여주시에 거주하는 범죄피해자 등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통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신속한 일상 복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그간 경찰청에서는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범죄피해자 기금 마련에 앞장서 왔으나 전국 단위 추천·선발로 후원금 지급까지 장시간이 소요되거나 지원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득요건을 갖춘 범죄피해자로 한정하는 등 제도적·시간적 문제가 존재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여주경찰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범죄피해자뿐 아니라 위기청소년과 위기가정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범죄피해자 등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질적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 피해자 지원기금을 여주시가족센터에 지정 기탁하면 여주경찰서는 지원 대상 및 금액을 결정하고 여주시가족센터는 기금 집행 및 상담·치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
조미연 경찰서장은 "관내 기업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으로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범죄피해자들의 일상회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를 발판으로 민·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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