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군포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공약 및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군포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공약 및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공약과 주요 현안사업 28건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후반기 시정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이전 및 개발,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안양천 환경정비사업,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28개 핵심 사업의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문제점과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업들인 만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모든 부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이전 부지 개발은 서울시와의 협의에 속도를 낼 것을 지시했으며,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과 1기 신도시 정비사업 등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안양천 환경정비사업은 주변 경관 개선과 시민 휴식공간 조성 방안 마련을 주문했으며,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조성은 입주 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역 하부도로 확장, 연결도로 개설, 하수처리장 증설 등 기반시설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경부선 금정역∼당정역과 안산선 금정역∼대야미역 구간의 철도지하화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군포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공약과 현안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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