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오셔~월드’ 물놀이 축제에서 장애인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한 운영을 도우며 20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했다. 사진=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난 26일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오셔~월드’ 물놀이 축제에서 장애인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한 운영을 도우며 20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했다. 사진=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한여름 무더위 속, 군포의 장애인 가족들이 물놀이 축제에서 시원한 웃음과 특별한 추억을 나눴다.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6일 ‘군포 수(水)프라이즈’ 2탄 ‘오셔~월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관내 장애인과 가족 200여 명이 참여해 시원한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행사는 보물찾기, 볼풀게임, 물속 보물찾기, 스티커 타투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시간대를 나눠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됐다. 특히 물놀이장 외에도 여름철 먹거리와 간식이 풍성하게 제공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시작은 유관 기관과 단체 소개, 축사로 분위기를 띄웠으며 하은호 군포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여러 기관과 단체의 협력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KB국민은행 산본역지점이 행사 운영비를, 군포시자원봉사센터와 재궁동주민자치회는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했다. 군포금화로타리클럽, 아낌없이 주는 나무, 군포시장애인부모회는 먹거리 후원을 맡아 행사에 힘을 보탰다. 옥수수, 감자, 과일, 음료 등 다양한 간식을 후원한 개인 기부자들도 축제의 숨은 주역이었다.

유정환 관장은 "이번 ‘오셔~월드’ 축제를 통해 장애인 가족들이 마음껏 웃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지는 모두의 축제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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