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31일 최근 청계산 5·6호 약수터 인근(문원동 306)에 조성한 ‘청계산 황톳길'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황톳길 조성사업은 경기도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6천3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억6천만 원(시비 9천7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간 공사를 진행했다.
조성된 황톳길은 총연장 약 200m의 맨발 산책로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세족시설과 벤치도 함께 설치돼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신계용 시장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건강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도록 청계산 황톳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과천만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관악산 황톳길을 기존 50m에서 70m 연장해 총 120m로 확장하고, 족욕 시설 2개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자연 친화형 시설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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