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선희 군포시 기업정책과장(앞줄 가운데 왼쪽)은 비정규직 지원센터와 함께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에게 폭염예방 관련 물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6일 연선희 군포시 기업정책과장(앞줄 가운데 왼쪽)은 비정규직 지원센터와 함께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에게 폭염예방 관련 물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 비정규직 지원센터는 6일 군포복합물류센터에서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사회적 관심증대,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한편, 폭염 속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폭염 대응 물품을 제공하며,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였다.

이 자리에는 군포시 비정규직지원센터, 군포시 노동안전 지킴이, 한국노총 전국연대노동조합 택배산업부 회원 등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직접 얼음 생수와 넥쿨러를 배포하며 노동자들의 건강을 챙겼다.

또한,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 규칙에 따른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를 안내하는 홍보 리플릿도 배포됐다. 특히,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 네팔어, 미얀마어 등 4개 국어로 제작된 리플릿도 함께 제공됐다.

연선희 군포시 기업정책과장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에게 건강과 존중, 감사를 표하기 위해 폭염예방 관련 물품을 제공했다" 며 "앞으로도 노사민정 간 협력을 강화해 공정하고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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