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 2026년 본예산 편성 위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개최

용인특례시 수지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이 11일 고기2교 도로 개설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12일 구청에서 2026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수지구 지역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의에는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 27명이 참석해 주민의견사업 16건과 시 자체사업 8건에 대해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했다.

우선순위에 포함된 주요 사업은 주민 제안사업인 ▲신봉동 일원의 보행로와 보도블록 개선을 비롯해 1억원 이상의 시 자체 사업인 ▲보행신호등 적색잔여시간 표시기 설치 ▲풍덕천동 1153번지 산책로 개선 ▲상현역 인근 보행자도로 정비 ▲광교산 등산로 쉼터 정비 ▲고기2교 인근 도로 개설 ▲고기2리 복지회관 인근 도로 개설 ▲상현도서관 인근 도로재포장 ▲버들치사거리 가속차로 설치 등이다.

이날 회의 결과는 오는 26일 열리는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 상정되며, 이후 예산 부서 검토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앞서 11일에는 지역회의 위원들이 고기리 도로 개설 등 주요 사업 대상지 5곳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검토했다.

김중섭 주민참여예산 수지구 지역회의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 제도가 2011년 시행 이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며 “위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주요 현장을 살펴보고 사업의 시급성과 적정성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정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 의견이 담긴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부서와 시의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했다.



▶용인특례시 동천도서관, 용인문화재단과 ‘도서관 테라스에서 그림 그리기’

도서관 테라스에서 그림 그리기 포스터. 사진=용인시
도서관 테라스에서 그림 그리기 포스터.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 동천도서관은 시민이 지역 예술가와 그림을 그리고 전시하는 ‘도서관 테라스에서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용인문화재단과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에게 용인에 거주하는 예술가와 함께 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자는 9월 5일 동천도서관 야외테라스와 다목적실에서 자화상을 동그라미로 표현한 추상화를 그린 후 9월 7일 롯데몰 수지점 그린홀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이후 작품은 동천도서관에 전시된다.

프로그램은 8월 19일부터 동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공간을 넘어 예술과 문화가 숨 쉬는 열린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성장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족통일 용인시협의회, 광복 80주년 기념 태극기 나눔 행사

13일 기흥역에서 이상일 시장이 태극기 나눔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13일 기흥역에서 이상일 시장이 태극기 나눔 행사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는 민족통일 용인시협의회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25회 광복절 맞이 태극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처인·수지·기흥 등 3개 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민족통일 용인시협의회를 비롯한 봉사자들이 참여해 시민을 대상으로 차량용 태극기 1800개와 가정용 태극기 650개 등 총 2450개의 태극기를 배부했다.

협의회 회원들은 시민에게 태극기를 직접 전달하고 게양 요령과 관리 방법을 안내하면서 태극기 달기의 의미와 광복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데 힘썼다.

특히 기흥역 배부 현장에는 이상일 시장이 직접 방문해 유한종 민족통일 용인시협의회 회장과 회원들을 격려하고, 시민과 광복의 의미와 나라 사랑 정신을 나눴다.

이 시장은 “태극기는 대한민국 국민 자긍심의 표상이고, 나라 사랑의 상징”이라며 “우리 시민들의 애국심을 더욱더 고취하고, 광복 80주년이 되는 올해 광복의 의미를 시민들이 잘 되새길 수 있도록 태극기 나눔 행사를 준비하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극기 나눔을 통해 시민들의 나라 사랑, 지역 사랑이 한층 더 커지고, 그것이 대한민국과 용인 발전의 동력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족통일 용인시협의회는 1981년 창립 이래 지역사회의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과 올바른 통일관 정립을 위해 매년 태극기 나눔 행사와 민족통일용인시대회 및 한민족통일문화제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제14회 용인특례시장배 전국장애인당구대회’ 참가 선수 격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제14회 용인특례시장배 전국장애인당구대회'에 참석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제14회 용인특례시장배 전국장애인당구대회'에 참석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수지구 123당구클럽에서 열린 ‘제14회 용인특례시장배 전국장애인당구대회’에 참석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용인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장애인당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2일간 123당구클럽과 큐타임당구클럽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개 시·도에서 모인 선수 140여명을 비롯해 운영요원 등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용인시에서는 11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이상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오른 모든 선수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오늘 이 자리에서 마음껏 펼치고, 멋진 승부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시고, 서로의 우의도 더욱 돈독히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장 취임 이후 장애와 비장애의 차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인특례시는 올해 1월 시청 소속 장애인수영팀을 창단한 데 이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50m 국제 규격 수영장을 갖춘 반다비 체육관을 건립 중이고, 전국 4개소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장애인·장애학생 중심의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24시간 장애인 온종일 긴급돌봄센터 등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 건강과 복지를 위한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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