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산재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산업재해 관리·감독이 강화된 가운데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안전한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산재 예방에 나섰다.
17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따르면 경기노동지청은 지난 14일 건설현장 불시점검과 12일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실시하며 5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12대 안전수칙 준수를 중점으로 안전일터 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했다. ‘안전일터 프로젝트’는 경기노동지청이 지난달 23일부터 진행 중인 산재예방 통합 프로젝트다.
이번 건설현장 불시점검은 DL건설이 시공 중인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건설 현장에서 14일 사업장에 배치된 전담 근로감독관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은 삼성전자 DS 화성캠퍼스에서 12일 진행됐고, 안전보건공단·삼성전자 등이 경기노동지청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안전한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에서 강조되는 5대 중대재해는 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 등으로, 사망 사고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재해 유형이다.
오기환 경기노동지청장은 “최근 대형사고, 동일 기업의 유사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현장 불시점검을 강화하여 선제적으로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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