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산업진흥원 전경
군포산업진흥원 전경

군포시 바이오 스타트업 ㈜엠피오스가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5 GG 바이오허브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군포산업진흥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성장해 온 기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크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해 유망한 바이오 기술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기도 바이오 스타트업 붐’ 확산을 목표로 열린 자리다. 엠피오스는 1차 서면심사, 맞춤형 컨설팅, 1·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창의적 기술력과 사업화 잠재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바이오 창업기업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군포산업진흥원은 2023년 ‘창업 레벨업 지원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엠피오스를 지원해 왔으며, 이달 초에는 ‘2025 경기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오픈그라운드)’에도 최종 선정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유병직 군포산업진흥원장은 “관내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엠피오스와 같은 혁신 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엠피오스는 무기 나노스피어 기반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해 약물 방출을 정밀하게 조절,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차세대 바이오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실리카 소재를 활용한 장기 지속형 약물전달체는 안정적 체내 투여가 필요한 의약품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명철·손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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