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경수 변호사가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 당사자와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석경수 변호사가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 당사자와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법무법인 씨에스 석경수 변호사의 재능기부로 장애 당사자를 위한 무료 법률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2일 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6월 복지관 내 ‘무료법률상담소’ 운영에서는 6명이 상담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법률적 자문이 필요한 사례마다 수시로 연계해 지난달에도 상담이 이어졌다. 상담은 이혼·양육권, 가정폭력·학대, 부동산, 채권·채무, 손해배상, 권리침해 등 생활 밀접한 법률문제를 다루며 장애인의 권익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복지관은 하반기에도 무료 법률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석경수 변호사는 “장애인이 법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정보 부족이나 경제적 이유로 상담조차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상담이 스스로 권리를 지키는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환 복지관장은 “앞으로도 법률·인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협력해 장애인의 권익을 옹호하고 생활 속 문제 해결을 돕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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