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전기저상버스 도입에 가속화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시민 이동편의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이달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18대를 추가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시는 친환경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전기저상버스를 순차적으로 50여대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전기저상버스는 소음과 진동이 적어 이용 만족도가 높다. 또 승·하차가 편리해 교통약자는 물론, 시민 누구나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도심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선별로 보면 57-1번(낙양동 공영차고지~서울 수락산역) 5대, 72-1번(낙양동 공영차고지~서울 노원역) 2대, 1-1번(낙양동 공영차고지~서울 강변역) 5대, 10-1번(낙양동 공영차고지~서울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 2대 등이다. 나머지 4대는 이달 중순께 노선을 확정, 추가 투입한다.
이번 도입으로 시에서 운행되는 전기저상버스는 기존 78대에서 96대로 확대된다. 지난 3월 경기도 최초로 학생 통학버스에 도입한 수소전기버스 6대를 포함하면 총 102대의 친환경버스가 운행,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친환경버스 보급을 지속 확대해 왔다. 이번 추가 투입으로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연료비 절감 효과뿐 아니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는 친환경버스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 앞으로 늘어나는 친환경버스 운행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시민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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