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가 1년 연장된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화이팅하고 있다.
임기가 1년 연장된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화이팅하고 있다.

이달 말 3년 임기가 종료되는 이순열(66)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의 임기가 1년 연장됐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7명으로 구성된 재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이순열 이사장 연임안을 최근 재가했다.

이로써 지난 2022년 9월 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순열 이사장은 3년 임기에 이어 다시 1년간 세종문화관광재단을 이끌게 됐다.

이 이사장은 3년 임기 동안 여주 대표축제인 여주도자기축제를 비롯해 여주 오곡나루축제를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 이사장은 여주관광콘텐츠 다양화 운영을 통한 관광도시 도약기반 강화 및 시민들에게 최백호 콘서트와 백건우 리사이틀, 연극빵 야쿠로인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 및 문화예술 지원을 통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켰을 뿐 아니라 현장 중심의 문화ㆍ관광 역량 및 윤리경영 활동으로 문화와 관광이 균형적으로 성장하는 조직 구현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 같은 업적에 힘입어 이 이사장과 재단은 최근 여주시가 가치평가원에 의뢰해 실시한 2024년도 경영실적 및 성과평가에서 기관장 가 등급(90.53점)과 재단 나 등급(88.76점)의 탁월한 성적표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 포함되지 않은 지난 5월 1일 여주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 및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11일까지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11일간 개최된 제37회 도자기축제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6만여명이 방문하는 대기록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오는 10월 31일부터 3일간 글로벌 축제 도약을 꿈꾸는 여주 오곡나루축제를 남한강 출렁다리와 함께 볼거리가 풍성한 보다 성대한 축제로 개최할 예정으로 내년도 평가에도 더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순열 이사장은 “내 고향 여주에서 시민들과 함께한 세월이 어느덧 3년이 흘렀다. 그동안 축제들이 조금씩 성장해 왔고 재단에 관광업무가 더해지면서 기존 관광자원 활성화 및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아직 만족스러운 단계는 아니다”며 “새롭게 주어진 1년 임기 동안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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