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명사거리에서 첫 ‘퇴근길에 만나요!’ 진행
직장인 등 평소 소통 어려운 시민 위한 맞춤형 대화

박승원 광명시장이 15일 저녁 광명사거리역 쉼터에서 진행된 ‘퇴근길에 만나요’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박승원 광명시장이 15일 저녁 광명사거리역 쉼터에서 진행된 ‘퇴근길에 만나요’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박승원 광명시장이 퇴근길 시민들과 소통하며 민원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박 시장은 15일 오후 6시 30분 광명사거리역 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퇴근길에 만나요!’에서 퇴근길 시민들을 직접 만났다.

기존에 진행된 ‘시민과의는 직장인과 청년 등이 참석하기 어려웠던 만큼 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데 이어 올해도 권역별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시민들은 박 시장에게 교통 문제, 기반 시설 확충, 재개발 공사로 인한 피해 등 다양한 민원을 전달했으며, 박 시장은 민원에 일일이 답하며 민원 해결사 역할을 수행했다.

광명4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의 아파트 앞 정류장을 스마트 정류장으로 교체해 달라는 건의에, 박 시장은 현장에서 관련 부서장에게 확인 후 “설치 조건이 충분하니 바로 추진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광명3동 청사 이전 시 구청사 내 공유부엌 설치, 교통 대책 마련, 도로포장, 침수 방지 대책 강화 등의 의견이 개진됐으며, 박 시장은 부서와 법적, 행정적 검토 후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시장은 “오늘 자리는 시민이 시정의 주인공임을 체감하고 직접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교통, 주거, 환경, 복지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나온 의견을 꼼꼼히 살펴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날 대화를 시작으로 오는 26일에는 철산·하안권(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 29일에는 일직·학온권(무의공 만남의 광장) 10월 13일에는 소하권(한내천 원형광장)에서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퇴근길에 만나요!’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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