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들이 서바이벌 양궁 체험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들이 서바이벌 양궁 체험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 청소년들이 더 다양한 수련활동을 만날 길이 열렸다.

군포시청소년재단은 충남 청양에 위치한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이 ‘2025년 하반기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모듈형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며, 기존 인증제의 경직된 구조를 개선해 청소년과 학교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모듈형 방식은 프로그램을 개별 단위로 교체·운영할 수 있어 참여자에게 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청소년수련원은 앞서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적정’을 획득하고, 16개의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전문성과 공신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러한 성과가 이번 시범사업 참여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수련원은 앞으로 청양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체험활동을 접목해 청소년과 교사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단순 체험을 넘어 안전과 성장, 교육적 성과까지 보장하는 모범적 활동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수요에 맞춘 인증활동을 발굴·확산해 신뢰받는 청소년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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