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나들이로 충남 청양 소재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을 찾은 가족들이 숲에서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가을나들이로 충남 청양 소재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을 찾은 가족들이 숲에서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군포시청

군포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충남 청양 소재 청소년수련원이 가을 주말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으며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재단에 따르면 수련원은 청소년 수련활동이 없는 주말에 가족 단위 이용자들을 위해 숙소를 개방하고 있다. 군포시 다자녀 가정의 경우 50% 감면 혜택을 받아 저렴한 가격에 안전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련원이 위치한 충남 청양은 백제의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공주·부여와 대천 해수욕장, 서천 갈대밭 등 자연 명소와 가까워 주말 나들이에 적합한 장소다.

또한 수련원에서 제공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자녀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파크골프와 그린에너지 체험부스 등 상시 운영되는 공간에서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올해는 환경교육캠프와 업사이클링 플레이존 등 자연 속에서 배우는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수련원 관계자는 “단풍이 무르익는 가을, 선선한 날씨에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들이 많다.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낭만적인 1박 2일을 위해 더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손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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