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줄타기 전수교육관 건립 부지를 관문동 산 11-18번지 일원, 관악산 등산로 입구 근린공원 부지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시 줄타기 전수교육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는 시의원과 무형유산 보유자, 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관내 가용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건립 부지 선정 이유와 규모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줄타기는 국가 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전통예술로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으나, 전수교육관 부재로 전승과 보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따라서, 시는 이번 전수교육관 건립을 통해 줄타기의 역사와 예술성을 체계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이를 온온사·향교 등 전통문화자원과 연계해 전통문화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전수교육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이 자랑하는 줄타기의 맥이 끊기지 않도록 전수교육관을 건립해 전통문화의 가치와 지역 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AI기자 요약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