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 KG모빌리티와 운전자 연료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협업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비정상 석유제품으로 인한 차량고장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 취급설명서에 석유 안전 정보를 수록하는 작업을 함께 했다.
이번 협업으로 KG모빌리티의 모든 내연기관 신차 취급설명서에는 ▶연료 주입 전 운전자 확인사항 ▶비정상 연료 주입 후 이상 발생 시 조치사항 ▶한국석유관리원 소비자신고 안내(QR코드 및 오일콜센터 1588-5166) 정보가 새롭게 포함됐다.
그동안 운전자들은 차량고장 등 위급상황 시 자동차 취급설명서를 참고해왔지만, 연료 품질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석유관리원 수도권북부본부와 KG모빌리티는 운전자가 상시 확인하는 취급설명서가 석유 안전 정보를 전달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매체라는 점에 공감하고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
김광호 KG모빌리티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히 차량의 성능을 넘어 고객의 안전까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당사의 ESG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며 “정부 기관과의 신뢰도 높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강경선 석유관리원 수도권북부본부장은 “자동차 취급설명서를 통한 석유 안전 정보 전달은 정품 연료 사용에 대한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여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비정상 석유제품 유통을 근절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과 KG모빌리티는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 보호와 석유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ESG 협업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AI기자 요약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