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신규 민간제안 산단에 대한 정책자문단 의견 청취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는 '2025년 용인시 산업입지 정책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는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2025년 용인시 산업입지 정책자문단 회의’를 열어 ‘용천2 일반산업단지’ 등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3건의 일반산업단지 계획에 대한 자문단의 의견을 청취했다.

회의는 용인특례시 산업단지 정책의 효율적 운영과 지역 산업발전 방향 정립을 위한 것으로, 신규 일반산업단지들의 입지 적정성과 정책 부합성 등을 종합 검토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정책자문단 회의에 상정된 민간 제안 사업은 ▲용천2 일반산업단지(평화유지공업㈜)를 비롯해 ▲스마트 일반산업단지(㈜프리나 외 29사), ▲원삼3 일반산업단지(㈜삼영기업 외 1사) 등이다.

앞서 시는 산업단지 물량공급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시내 성장관리권역을 대상으로 민간 제안 산업단지 공모를 진행했고, 기간 중 신청된 3건의 사업을 이날 자문단 회의에 상정했다.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각 산업단지의 입지 적정성과 교통 및 환경영향, 산업정책 부합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여러 각도에서 검토한 뒤,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경기남부 산업벨트와의 연계, 지역 간 균형발전,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자문단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각 산단의 우선순위를 정한 뒤 향후 산업단지 물량배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시의 산업단지 개발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입지 정책자문단의 전문적인 검토를 거쳐 의견을 수렴했다”며 “시의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을 중점에 두어 산단을 조성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입지와 관련한 주요 현안에 대해 실무 중심의 심도 있는 검토를 하는 용인시 산업입지 정책자문단은 시의 관계 부서 국·과장과 시의원, 도시계획과 교통·환경·재해·반도체 분야의 외부 전문가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용인특례시, 고령 어르신 대상 돌봄 서비스 통합지원 나서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는 '2025 제1차 돌봄 통합지원회의'를 열어 돌봄 대상자에 대한 서비스 방안을 확정했다.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는 고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관계기관들이 힘을 모아 의료·요양·돌봄 등의 서비스를 통합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1일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재택의료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동부·서부지사, 행정복지센터, 처인구보건소, 처인노인복지관, 무한돌봄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2025 제1차 돌봄 통합지원회의’를 열어 각 돌봄 대상자에 대한 서비스 방안을 확정했다.

거동이 불편할 뿐 아니라 의료 지원까지 필요로 하는 고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요양, 돌봄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대상자 맞춤형으로 통합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내년 3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건강·요양·돌봄 등에 대한 수요를 복합적으로 갖고 있는 시민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9월 양지면과 유림1동, 신갈동, 풍덕천2동을 시범 읍·면·동으로 정해 서비스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또 이들 어르신에 대한 통합판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이 함께 모여서 어르신들의 현재 상황과 서비스 수요 등을 공유한 뒤 대상자별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계획을 심의해 기관 간 연계 서비스 방안을 확정했다.

예를 들어 유림1동 거주 어르신(70세)에게 장기요양등급 신청 후 방문요양서비스를 연계하고, 등급 확정 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의 ‘누구나돌봄’ 사업에서 진행하는 ‘생활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했다. 또 처인구보건소에서 치매검사를 받게 해 사례관리 등록을 하고, 재택의료센터에서 진료 서비스를 받게 했고, 행정복지센터에선 ‘낙상 예방 안전봉’과 미끄럼 방지 패드 등을 지원하도록 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이달부터 39개 읍·면·동 전체를 대상으로 돌봄 통합지원 서비스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가 진전되면서 의료와 요양을 포함한 복합적인 돌봄 수요를 가진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어 시가 정부기관, 민간과 함께 개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돌봄 통합지원을 강화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2025 도·농 어울림 행사(가을)’ 개최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 '2025 도농 어울림 행사(가을) 안내 포스터.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는 25일부터 26일까지 농촌테마파크에서 ‘2025 도·농 어울림 행사(가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 햇살 아래 국화 전시와 농촌의 풍경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체험농가의 참여와 지역 농산물 판매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농촌테마파크에는 국화분재연구회 회원 작품 80여 점과 경기도농업기술원 개발 국화, 농업기술센터 제작 현애·병풍형 작품 등이 전시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 ▲꿀을 활용한 체험 ▲드론 농구 ▲이끼 테라리움 등 다양한 농업 체험·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경관단지를 활용한 연근 캐기 체험(사전 접수 50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농촌테마파크 체험 패키지 프로그램’으로는 ▲나무곤충 만들기 ▲스마트팜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이 운영된다. 축제 현장에서 당일 접수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규방공예연구회 작품전시회와 용인문화재단 공연팀의 음악공연, 그리고 포토존과 휴식공간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시민에게는 휴식의 공간을, 농민에게는 활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도농 교류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제2차 회의 및 기업 초청 간담회 열어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는 21일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제2차 회의 및 기업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는 시청 3층 비전홀에서 '용인시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제2차 실무책임자협의회 및 기업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반도체 기업과 대학이 함께 참여해 산학협력 강화와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 관계부서를 비롯해 ▲강남대학교 ▲경희대학교(국제캠퍼스) ▲단국대학교(죽전캠퍼스) ▲명지대학교(용인캠퍼스) ▲용인예술과학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글로벌캠퍼스)의 반도체 관련 실무책임자와 ㈜고영테크놀러지 인사담당자가 참석했다.

1부에서는 반도체·전자산업용 3D 검사장비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고영테크놀러지와 간담회가 진행됐다.

고영테크놀러지는 SPI(Serial Peripheral Interface) 장비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둔 지역 대표 반도체 장비 중견기업이다.

기업 관계자는 회사 현황을 소개하고, 반도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대학 교육과정에 바라는 점 등을 발표했다. 이어 참석 대학 실무책임자들과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산학협력 방향과 지역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초청 간담회를 지속 추진해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부에서는 대학 간 협력 프로그램 4개 안건이 논의됐다.

주요 내용은 ▲관학협의체 반도체 공동 교육과정 운영 ▲지역 소부장 기업과의 만남 ▲산업계 전문가 초청 간담회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 공유 등이다.

참석자들은 각 안건의 실현 가능성과 기대효과를 중심으로 대학별 여건과 역할 분담 체계를 검토했으며,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추진 가능한 과제부터 단계적으로 실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과제들의 세부 추진 방안을 2026년 1월 열릴 제3차 실무책임자협의회에서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기업과 대학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인재 수요를 직접 공유하고 협력사업의 방향을 구체화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논의된 내용이 실제 공동 협력사업으로 발전해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관학협력 모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19일 지역 6개 대학과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구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 제1차 실무책임자협의회를 통해 협력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최영재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