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선교(여주·양평)의원은 정쟁이 난무하는 국정감사장에서 차원이 다른 질의와 팩트 점검으로 피감기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이끌어 내는 등 정책국감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문제의 진단을 넘어 해법까지 견인한 ‘현장형 개혁 드라이브’로, 농정 신뢰의 회복과 농협의 체질 개선을 향한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24일 농협 대상 국감에서 김 의원의 화두는 ‘모럴 해저드’였다. 농협의 ▶반복되는 금융사고로 흔들린 신뢰 ▶매장과 사업장에서 드러난 미흡한 위생관리 ▶중앙과 일선 조합, 그리고 농가의 요구 사이에서 엇박자를 내는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내부통제 시스템의 실효성 제고, 윤리경영의 상시화, 현장 의견이 반영된 정책과 상품 개선 등의 정책적 필요성을 제시하며 “농협은 농민과 소비자를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약계층과 중·소농을 위한 금융·유통 지원의 체감도를 높이고, 가격·수급 불안정 시 책임 있게 개입하는 ‘공적 역할’ 강화도 촉구했다.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 정부 메시지의 일관성과 협상 원칙의 명확화를 요구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농어촌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식량 주권 수호 의지도 분명히 했다. 쌀을 비롯한 주요 곡물의 자급기반 확충, 공정한 유통망과 가격 안정 장치의 고도화, 피해 농가에 대한 신속·정밀 지원 체계 마련을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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