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작가가 모두 회장 겸 회원으로 활동 ‘이색’
안산에서 활동하는 아동문학가들이 최근 ‘안산아동문학회’를 발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9일 안산아동문학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안산시민의 날’에 맞춰 공식적으로 발족을 알렸으며, 23일 상록구 사이동 소재 꿈을 키우는 작은 도서관에서 축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안산아동문학회의 창립에 대한 축하를 넘어 회원 가입 문제, 아동문학에 뜻을 둔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강의, 학교와의 문학 연대 나눔, 회원의 자기 성장 등 앞으로의 발전에 관한 진지한 토론을 나눴다.
안산아동문학회는 박수여(동화·시), 류근원(동화), 김정희(동화), 이은봉(동화), 허순미(동시·수필), 정은경(동화·수필), 김설(동화), 김수정(동화), 이선화(동화), 이혜진(동화) 등 10명의 작가로 구성됐으며, 특정 대표를 내세우지 않고 모두가 회장 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 중에는 이미 수필집과 시집, 동시집과 동화집을 출간한 작가들도 있으며, 동화구연가, 시낭송가 등 아동 문학의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실질적으로 안산아동문학회의 조직을 위해 애쓴 류근원 작가는 “안산아동문학회는 작은 발걸음으로 시작했지만, 날이 갈수록 큰 발걸음으로 대한민국의 아동문학 중심지로 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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