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북 김천체육관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서 역대 1호 통산 8천 득점을 기록한 현대건설 양효진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8일 경북 김천체육관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서 역대 1호 통산 8천 득점을 기록한 현대건설 양효진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여자 프로배구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36·수원 현대건설)이 2005년 출범한 V리그에서 금자탑을 세웠다.

양효진은 8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역대 1호 통산 8천득점을 돌파했다.

양효진은 2세트 16-14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8천득점째를 채웠다.

직전 경기까지 개인 통산 7천992득점을 기록 했던 양효진은 1세트 5점을 뽑은 데 이어 2세트 중반 이날 경기에서 8점째를 채우면서 대기록을 완성했다.

양효진의 8천득점은 여자부 역대 2위인 박정아(페퍼저축은행)의 6천281득점보다 무려 2천득점 가까이 많은 것이다.

또 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기록한 남자부 최고득점이 6천762점인 걸 고려하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지 알 수 있다.

양효진은 2007~2008시즌 신인 드래프트 때 전체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돼 이번 시즌까지 19시즌째 현대건설에서만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2024~2025시즌 후 5번째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연봉 5억 원과 옵션 3억 원 등 총액 8억원에 현대건설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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