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61로 5위 이랜드 추격 ‘끝장 승부’
전남·이랜드 경기 결과에 희망 달려
부산전 승리 땐 4위 가능성도 열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1부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까.
10일 현재 K리그2는 38라운드 경기를 마쳐 마지막 1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일찌감치 1위를 차지하며 다이렉트 승격을 확정했고, 수원 삼성(승점 71)과 부천FC(승점 66)가 2,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3위까지 확정된 상태에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안에 들기 위해 승점 62의 4위 전남과 5위 서울이랜드를 비롯, 6위 성남(승점 61)이 오는 23일 일제히 열리는 39라운드에 사활을 걸게 됐다.
성남은 최종전서 무조건 승리하고 전남과 이랜드의 상황을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자력 진출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
하지만 성남이 승리하고 전남과 이랜드 모두 패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승점 64로 4위로 순간 이동도 할 수 있다.
물론 3팀이 모두 승리하면 순위는 그대로 유지돼 성남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고, 전남과 이랜드가 패하고 성남이 무승부를 하면 3팀 모두 승점 62로 동률이 되지만 성남은 다득점에서 상대팀들에 많이 뒤져 있어 탈락한다.
최상의 상황은 성남이 마지막 라운드서 승리하고 전남과 이랜드가 패하는 경우지만, 2팀 중 1팀이 비기거나 패해도 플레이오프 티켓은 획득한다.
하지만 대진은 성남이 불리하다.
성남은 7위 부산과 맞붙지만 전남은 충남아산(9위)과 이랜드는 꼴찌 안산과 최종전을 치른다.
성남은 부산과 올 시즌 득점없이 2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 1무2패로 부진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4연중이라는 것이다.
한편 승강제 규정은 K리그2 1위(인천)는 K리그1 최하위(12위)와 자리를 맞교체한다.
또 K리그2 4,5위 팀은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승자는 K리그2 3위(부천)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K리그1 10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 2를, K리그2 2위(수원)는 K리그1 1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 1을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각각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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