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산업·노동계와 현안 간담회
자립형 AI 클러스터·산업단지 연계 추진
“지속가능 산업생태계 조성 공동 대응”
이천시가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전략적 역할과 향후 에너지 전환 및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모델로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1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천시를 방문해 성수석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장, 김용진 경기도도시공사 사장, 황용준 SK하이닉스 노동조합 위원장, 이영근 SK하이이앤지 노동조합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천 반도체 벨트 추진 및 에너지 자립형 AI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 방안 등 지역 산업 발전 전략과 노동계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이천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가지는 전략적 역할과 향후 에너지 전환 및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모델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날 김 지사는 “이천은 산업 혁신과 기술 집약의 중심지로 경기도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도시”라며 “노동과 혁신이 함께 가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수석 위원장은 “이천이 반도체를 넘어 에너지와 데이터 중심의 신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 시, 그리고 기업과 노동이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진 경기도도시공사 사장은 “도시 인프라와 산업단지 개발, 에너지 자립형 클러스터 조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경기도형 산업 생태계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용준 SK하이닉스 노조위원장은 “노동 안정이 곧 기술 경쟁력으로 노동계와 행정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어, 이영근 SK하이이앤지 노조위원장은 “에너지 효율과 안전이 곧 지속가능한 산업의 핵심으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천시가 추진 중인 ‘에너지 자립형 AI 데이터 클러스터’와 ‘반도체 벨트 연계 산업 인프라 구축’의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경기도와 이천시, 기업과 노동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김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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