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유행 주의 당부
평택시는 겨울철(11~4월)을 맞아 급성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려면 개인 위생 수칙을 지키고 환경 소독을 철저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 이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하는데, 10~18개 정도 바이러스 입자로도 감염을 일으킬 만큼 감염력이 매우 강하다.
면역 유지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다시 감염되기도 한다. 주요 감염 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이나 음식물(어패류)을 먹을 경우, 또는 감염된 환자의 분비물이나 구토물에 의한 침방울, 오염된 물건 접촉으로도 전파된다.
감염되면 10~50시간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따위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일상생활에서 예방 수칙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게다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집단시설에서 환자가 발생한 경우 확산을 막기 위한 올바른 처리가 매우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있는 사람은 구토나 설사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최소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출근을 자제하고 생활공간을 구분해야 한다.
예방 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어패류는 수돗물로 세척하고, 조리할 때 중심 온도 85℃, 1분 이상 익혀 먹기 ▲지하수(음용 수) 반드시 끓여 마시기 ▲식재료는 깨끗한 물로 세척하기 ▲조리도구는 열탕 소독 또는 염소 소독하기 ▲용변 또는 구토 후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문손잡이, 수도꼭지 소독하기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적은 양으로도 쉽게 전파되므로 어린이집 같은 집단시설에서는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소독하는 일이 급선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와 '음식 익혀 먹기'를 생활화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 평택시, 365일 24시간 정신응급 대응 공공병상 운영
평택시와 평택경찰서, 평택·송탄소방서, 용인정신병원은 지난 11일 ‘정신응급 대응 공공병상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줄곧 증가하는 응급상황에 대응해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확보하려고 추진했는데, 각 기관은 위기 상황에서 시민 안전을 지키도록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야간과 휴일에 입원이 가능한 정신의료기관이 부족해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2일 ‘평택시 정신건강 위기 대응 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관련 기관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진행하는가 하면 정신응급 대응 공공병상을 운영하려고 노력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진료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용인정신병원은 평택시민 전용 공공병상(보호실 1실)을 24시간 확보해 운영하고, 자·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우선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찰·소방과 함께 응급·행정입원을 지원하고, 퇴원한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사례를 관리한다.
평택경찰서는 고위험 정신질환자를 발견할 경우 응급입원을 포함해 즉각 대응하고, 평택·송탄소방서는 응급환자에 대한 긴급 구조와 이송을 지원한다.
▶ 평택시여성단체협의회, ‘맛과 정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추진
평택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12일 평택시예절교육관에서 여성단체 회원들과 다문화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맛과 정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평택시 양성평등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우리 전통의 김장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 속에 담긴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함께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함께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며 김장을 체험한 뒤, 직접 만 든 김치를 시식하며 전통 음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담근 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되어 따뜻한 나눔의 뜻을 더했다. 민영순 평택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다문화가족과 여성단체 회원들이 함께 김 장을 담그며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말 했다.
▶ 비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린이 감성 지원 프로그램 추진
평택시 비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2일 꿈모아사회적협동조합 비전 스쿨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어린이 감성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어린이 감성 지원 프로그램은 비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마술공연,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세대 간 소통하고 아이들의 정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마지막 회차를 진행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아이들과 함께 전통 제기를 만들고 협의체 위원의 재능기부로 시작된 마술공연으로 아이들의 웃음이 아동센터를 가득 메웠다.
변재홍 위원장은 “준비한 공연이 모두 끝난 후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다가와 웃으며 말을 건네주면 더할 나위 없는 보람을 느낀다. 바쁜 시간에 함께 해주신 위원님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어린이 감성 지원 프로그램은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과 9호점 및 LH 행 복꿈터누림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한 바 있다.
우승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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