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안현민이 솔로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안현민이 솔로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
KT위즈의 안현민이 2025년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현민은 올시즌 타율 0.334, 홈런 22개, 타점 80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타선에서도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다.

장타율과 출루율 등 전 부문에서 뛰어난 생산성을 보여 만장일치로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안현민은 한·일 프로야구 평가전에서도 ‘메이저리그급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최고 투수상은 삼성의 원태인, 최고 타자상은 키움의 송성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원태인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 WHIP 1.10을 기록하며 삼성 선발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총 166⅔이닝을 소화하며 108 탈삼진런을 기록했으며, 시즌 내내 6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투수로서 꾸준함과 안정감을 보여주며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송성문 선수는 올 시즌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5, 홈런 26개, 타점 90점, 득점 103점, 도루 25개를 기록하는 등 공·수·주 전 부문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출루율 0.387, 장타율 0.530, OPS 0.917로 리그 상위권 타격 성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8월 월간 MVP 수상으로 한 달간 리그를 압도하는 타격감을 자랑했다.

일구회 수상자 선정위원회 박철순 위원장은 안현민에 대해 “신인답지 않은 완성도 높은 경기력과 폭발적인 타격 잠재력으로 향후 한국 야구를 이끌 차세대 대표 선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8일 오전 11시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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