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전지 폭발·화재 대응 실험 연구 높은 평가
화성소방 황예주 조사관, 전국대회서 최고 성적
“전국 대응 매뉴얼 개선에 활용할 것”

지난 18일 천안에서 열린 ‘2025년 전국화재조사 학술논문 발표대회’에서 황예주 화성소방서 화재조사관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대표해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지난 18일 천안에서 열린 ‘2025년 전국화재조사 학술논문 발표대회’에서 황예주 화성소방서 화재조사관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대표해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 소방이 최근 증가하는 리튬전지 화재의 효과적인 진압 방안을 제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025년 전국화재조사 학술논문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9개 시·도 소방본부가 참여한 가운데 논문 심사와 발표 평가를 합산해 우수 연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화성소방서 소속 황예주 화재조사관은 ‘리튬1차전지 폭발 위험성과 화재 진압에 관한 실험적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리튬전지 화재의 위험성을 분석한 해당 연구는 효율적인 화재 진압 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리튬전지 관련 화재가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한 시의성 있는 주제라는 평가도 받았다.

경기 소방은 향후 이번 연구 결과를 전국 소방조직의 대응 매뉴얼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소방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학적 화재 조사 시스템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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