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지난 16일 덕은동 노을공원 하천에 빠진 10대 학생을 무사히 구조하고 저체온증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진=고양소방서
고양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지난 16일 덕은동 노을공원 하천에 빠진 10대 학생을 무사히 구조하고 저체온증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진=고양소방서

고양소방서는 지난 16일 덕은동 노을공원 하천에 빠진 10대 학생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15시경 하천에 사람이 빠졌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아 즉시 고양소방서 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도착 당시 하천 주변이 공사벽으로 가로막혀 있어 익수자를 발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약 500m구간을 신속히 수색해 오탁방지망에 의지해 버티고 있던 학생을 발견했다.

구조대원들의 숙달된 수난구조기법과 협응력을 바탕으로 학생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시 남성은 저체온 증세를 보였으며,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기완 서장은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한 판단과 전문성을 발휘한 구조대원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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