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2025 주요 정책에 구민 71.9% “만족한다”

인천 서구가 ‘2025 인천 서구 주요 정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민 71.9%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 주요 정책 만족도 확인과 향후 보완해야 할 정책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9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됐다.

서구는 복지·교육, 교통, 도시·환경 분야, 안전, 소통·행정 등 7개 분야에 대한 만족도와 선호 정책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구민 2천823명(여성 60.6%, 남성 39.4%)이 참여했고, 전반적인 정책사업에 대해서는 참여 인원 중 71.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한다는 응답자 중 51.2%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많다’고 답변했고, ‘구민 의견 반영·소통’에 만족한다는 주민은 29.8%로 집계됐다.

분야별 정책 만족도는 ▶도시·환경(74.5%) ▶복지·교육(73.1%) ▶문화·여가(71.7%)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분야별 선호 정책으로는 ▶보육 인프라 확대(28.5%) ▶광역철도망 확충 (37.7%) ▶도시개발 및 생활 SOC 구축(26.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향후 서구가 집중해야 할 정책으로는 ▶교통 인프라 확충(23%)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17.3%)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환경 조성(13.3%) 순으로 집계됐다.

서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분야를 보완하고, 효과를 보인 정책은 더욱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조사는 단순한 정책 만족도를 넘어, 우리 행정이 더 세밀히 살펴야 할 부분을 구민께서 직접 알려주신 소중한 나침반”이라며 “구민 여러분이 바라는 촘촘한 정책,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 미흡했던 분야는 보완하고,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는 실천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그 의견이 정책 변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구민이 체감하는 진짜 변화, 함께 성장하는 서구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