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기자협회는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및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과 ‘기후위기 보도와 지역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기후저널리즘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수원 팔달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 속 기후변화 보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역언론의 기후보도 필요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 앞서 ‘경기도 지역신문의 기후위기 보도 현실과 대안’을 주제로 정창욱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정 사무처장은 경기지역 주요일간지들의 기후위기 보도현황 분석에 근거해 ▶지역밀착형 저널리즘(지역 데이터 활용) ▶솔루션 저널리즘(제도적·정책적 해결 방안 제시) ▶워치독 저널리즘(정책 감시) ▶횡단적 저널리즘(기후 위기 보도의 확장) 등의 정책 제언을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강기정 인천경기기자협회 사무국장, 노광준 OBS라디오 오늘의기후 PD, 이홍근 경기도의원, 남동진 고양신문 기자, 김시경 대부도협동조합 상임이사가 참여해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황성규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을 대신해 자리한 정자연 인천경기기자협회 경기일보지회장은 “세 단체는 앞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올바른 내용이 보도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역사회에서 기후 이슈 관련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민진영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는 “오늘 토론회는 지역신문의 기후위기 보도 실태를 평가하거나 비판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면서 다가올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언론·시민단체·현장 활동가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경기도 행정을 비판하고 감시하며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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