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최종라운드서 부산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성남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3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최종라운드서 부산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성남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FC가 부산을 꺾고 승격을 위한 준플레이오프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성남은 23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최종 39라운드 경기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부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5연승 행진으로 승점 64를 기록하며 충남아산에 1-2로 패한 전남(승점 62)을 승점 2차로 따돌리고 5위에 올랐다.

성남은 안산을 6-0으로 대파하고 4위를 차지한 서울이랜드(승점 65)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은 3위인 부천과 플레이오프 대결을 펼쳐 K리그1 10위팀과 승강플레이오프2에서 만난다.

무조건 승리하고 전남과 이랜드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던 성남은 경기시작 6분 만에 부산 최기윤에 선제골을 허용해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성남은 3분뒤 김정환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기사회생했다.

후반 들어서도 두 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상대방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쉽게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35분 행운의 여신은 성남의 편이었다.

성남은 부산 조위제의 자책골로 승부를 2-1로 역전시켰고, 이후 부산의 총공세를 밀집수비로 막아내며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했다.

한편 리그 우승으로 내년 시즌 K리그1에 승격한 인천은 충북청주에 0-1로 패하며 승점 78로 마감했고, 2위 수원 삼성은 김포와 1-1로 비기며 승점 72로 2위로 마쳤다.

또 부천은 화성과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 승점 67로 3위를 차지했고, 김포는 승점 55로 7위를, 화성은 승점 40으로 10위를, 안산은 승점 27로 최하위인 14위를 각각 기록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즉시제보 : joongboo.com/jebo
▷카카오톡 : 'jbjebo'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사회부) : 031-230-2330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에서도 중부일보를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