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종 인천시의원, 계양중 통학로 안전 점검…도성훈 교육감 동행

문세종(민·계양구4)인천시의원이 25일 계양중학교 통학로 안전 실태 점검에 나서며 교육 환경 개선에 속도를 냈다.

이번 점검은 문 의원의 현안 제기와 학부모 요구에 따라 추진됐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직접 참여해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탰다.

김경식·문미혜 계양구의회 의원, 인천북부교육지원청, 계양구청 관계자, 학교장, 학부모회 등 다수가 함께한 이날 현장 점검은 학생 수 증가로 통학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계양중의 여건을 면밀히 살피는 데 중점을 뒀다.

문 의원은 계양역에서 학교로 이어지는 농로길, 버스정류장 주변, 학교 앞 도로 및 인도 경계 구간 등을 직접 걸으며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발견된 불편 사항을 즉시 관계 기관에 공유했다.

문세종 의원은 “학생 안전은 정치·행정 어디에도 뒤로 미룰 수 없는 0순위 과제”라며 통학 환경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현장 점검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통학로 문제 외에도 최근 계양산 일대에서 유입되는 러브버그(Love Bug)로 인한 학생 및 교직원의 위생 불편 문제도 논의되었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통학로 안전과 학교 위생 문제는 교육청이 책임 있게 챙겨야 할 부분”이라며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가 정책의 방향을 정한다”며, 시교육청과 구청이 함께 움직이도록 조정 역할을 지속하고 개선될 때까지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송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