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인천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박용갑 인천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박용갑(국민의힘·서구마) 인천 서구의회 부의장이 지난 25일 열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제는 주민을 최우선으로 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

현재 서구는 총 5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가 구역을 나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업체에 업무가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한 업체가 약 20만 명의 인구를 담당하는 등 심각한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책에 필요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서구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운영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현행 5개 업체 운영에서 총 7개 업체 운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박용갑 부의장은 “올 6월 자유발언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용역 결과에 따라 수집·운반 업체 확대를 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인천 내 타 지자체는 업체당 평균 6만7천 명 정도의 인구를 담당 하지만, 서구는 평균 12만 명, 최대 20만 명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며 다 지자체 대비 서구의 불균형 문제를 설명했다.

박 부의장은 “서구는 내년 검단과의 분구를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분구 후에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이 차질없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확대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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