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일선 시.군의 청소년 업무 담당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청소년 수련 시설관리.감독과

경기도내 일선 시.군의 청소년 업무 담당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청소년 수련 시설관리.감독과 유해업소 단속등 청소년 관련업무가 겉돌고 있다. 1일 부터 청소년보호법이 시행돼 청소년 관련 업무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30일 현재 성남,의정부등 11개 시.군만 청소년 관련 업무 전담부서를 설치.운영하고 있을 뿐 대부분의 시군이 이들 업무에 대해 소홀하고 있는 거으로 드러났다. 이날 현재 시흥시등 5개 시.군은 청소년 업무를 체육업무와 함께 처리하고 있으며 나머지 시.군은 전담부서 없이 직원 1-2명이 업무를 전담,청소년 관련 업무및 도내 78개 청소년 수련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등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지난해 7월부터 청소년 수련시설등에 대한 관리.감독권이 도에서 시.군으로 이관됐으나 전담부서를 설치한 시.군도 1개 계에 계장을 포함, 직원 3명이 업무를 전담, 처리하는 등 청소년 관련 업무가 겉돌고 있다.특히 오는 7월1일부터 청소년 보호법이 시행되면 청소년보호위원회에서 담당하던 위반자에 대한 과징금부과등의 각종 업무가 시.군으로 이관돼 업무가량 2-3배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각종 단속등 업무가 겉돌것으로 우려된다.오는 12월에 국제규격의 수영장과 체육관등이 함께 들어서는 청소년 종합복지 센터가 완공될 예정인 수원시의 경우 체육진흥과내의 사회진흥담당 직원 1명이 청소년 관련업무를 전담하고 있어 업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도내에서 가장 많은 10개의 공공.민간 청소년 수련시설이 있는 가평군도 사회복지과내 체육청소년 담당 직원 3명이,7개소와 3개소의 수련시설이 있는 용인시와 평택시도 각각 3명의 직원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양평군과 광주군은 각각 5개소의 청소년 수련시설을 운영중이지만 사회복지과내 가정복지담당과 문화공보실내 생활체육담당 직원 1-2명이 관리하고 있는등 청소년 수련시설에 대한 시설및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이에대해 일선 시.군 관계자는“현재 1-2명의 인력이 청소년 관련 업무를 전담해 시설관리및 단속업무등에 어려움을 느낀다”며“전담부서 설치와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하태호기자/thha@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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