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노르웨이가 제3회 여자월드컵축구대회에서 먼저 4강에 올랐다.98방콕아시안게임 우승팀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인 중국은 1일(한국시간) 미국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스파르탄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8강전에서 푸웨이와 진얀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중국은 맨 처음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했고 이번 대회 상위 7개팀이 받는2000년 시드니올림픽 본선 티켓까지 확보했다.중국은 스웨덴을 3대1로 이긴 노르웨이와 4강에서 격돌한다.미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중국은 전반전 슈팅수에서 14대1로 앞설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37분께 푸웨이가 상대 수비수의 어슬픈 패스를 가로챈 뒤 중거리슛, 선취골을 뽑았다.후반 11분에는 코너킥 찬스에서 진 얀이 골을 보태 2대0으로 달아났다.지난대회 우승팀 노르웨이는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전반을 0대0으로 비겼으나 후반 아론즈 안 크리스틴(후6분)의 골을 시작으로 내리 3골을 넣어 3대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