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 - 인천 남동구갑] 거물 유정복 vs 초선 맹성규 누가 웃을까
[격전지를 가다 - 인천 남동구갑] 거물 유정복 vs 초선 맹성규 누가 웃을까
  • 조현진
  • 기사입력 2020.04.09 22:05
  • 최종수정 2020.04.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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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승률 75%로 자신만만 · 맹성규도 탄탄한 조직력 앞세워 여론조사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인천 남동구갑은 인천시장을 역임한 유정복 미래통합당 후보가 출마하면서 인천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다.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유정복 이라는 거물 정치인을 꺾으면 단숨에 전국 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맹 후보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돼 2년의 의정활동을 했지만 박남춘 인천시장의 선거구를 그대로 흡수하고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매주 민원의 날을 개최하는 등 일찌감치 주민들과의 스킨십 쌓기에 정성을 쏟았다.

유 후보는 장고 끝에 남동구갑 출마를 결정했다. 재기에 성공해 여의도에 입성하면 당내 영향력과 탄탄한 정치 입지를 확보하게 된다.

5번의 지방선거, 3번의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2번 낙선, 6번의 당선으로 75% 성공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 이력이 없어 이번에도 자신 있다는 태도다.

두 후보 모두 인천 출신, 행정고시 합격, 중앙부처 근무 등 이력을 보유해 내공들이 만만치 않다.

후보들의 팽팽한 기 싸움은 여론조사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3월 30일∼31일 3개 언론사가 발표한 여론조사는 각각 다른 결과가 도출됐다.

중부일보가 아이스프트뱅크에 의뢰해 3월27일 실시,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맹 후보가 38.0%, 유 후보는 41.1%로 유 후보가 3.1%p 앞섰다.

교차분석결과 남성은 유 후보를 지지했고 여성의 경우 맹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30대·40대는 맹 후보가, 50대·60세 이상에서는 유 후보가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논현1동·논현2동·논현고잔동 등 신도시가 포함된 지역에서는 맹 후보가 앞섰고 구월1동·구월4동·남촌도림동과 구월3동·간석1동·간석4동 등 원도심이 포함된 곳에서는 유 후보 지지가 높았다.

같은날 인천투데이가 리서치뷰를 통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맹 후보가 44.7%, 유 후보가 36.3%로 맹 후보가 8.4%p로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3월 31일 OBS경인tv가 리서치디앤에이에 의뢰, 여론조사에서는 맹 후보가 48.9%, 유 후보가 36.2%로 맹 후보와 유 후보의 격차가 12.7%p로 크게 차이 났다.

남동구갑에는 원내정당에서 2명의 후보만 출마했기 때문에 각 정당 지지세인 기본 30%는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이상의 표 차이는 인물의 능력에 달렸다고 할수 있다.

맹 후보는 막판 지지층 집결을 위해 표창원 의원이 유세에 동참하는 등 전력을 다하고 있다.

유 후보는 쉼 없는 지지 호소를 통해 무당층 잡기로 판세를 유리하게 이끈다는 계획이다.


조현진기자



*아이소프트뱅크, 중부일보, 3월 27일, 501명, 무선ARS 70%+유선ARS 30%, 2.1%, ±4.4%

*리서치뷰, 인천투데이, 3월 27~28일, 500명, 무선ARS 90%+유선ARS 10%, 4.8%, ±4.4%

*리서치디앤에이, OBS경인tv, 3월 27~28일, 800명, 무선ARS 100%, 응답률 6.9%, ±3.5%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