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관내 재개발사업의 투명하고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합운영 실태점검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실태점검을 통해 원활한 정비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시정조치 및 재발방지 안내, 운영상의 문제점 등을 바로잡아 조합원 갈등 해소와 조합운영 정상화에 기여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관계전문가의 폭넓은 자문과 조합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조합원 간 분쟁을 사전에 차단해 조합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도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3월 말까지 실시한 내손라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실태점검에서는 중복계약 등으로 인한 3천50만 원을 환수처리하는 성과를 올려 그 간의 미비한 조합 운영을 바로잡는 계기가 됨은 물론 조합원들에게도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정용섭 도시재생과장은 "우리시의 정비사업이 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추진위원회 단계부터 점검반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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