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의회가 23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23년도 제277회 정례회에 돌입했다.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는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인천시 미추홀구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 등 총 17개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이 안건들은 다음달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쳐 21일 열릴 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인천미추홀구의회 제277회 정례회가 23일 시작되며 배상록 의장이 개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인천 미추홀구의회
인천미추홀구의회 제277회 정례회가 23일 시작되며 배상록 의장이 개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인천 미추홀구의회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23년 한 해 동안 이루어진 집행기관의 사업과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를 실시한다.

배상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에서 행해지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위법 부당한 행정 처리 사항은 바로잡고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하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는지 잘 검토해 주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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