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의왕도시공사가 초등생 생존수영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지난 20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의왕 초등생존수영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성정현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성광식 의왕도시공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의왕지역 생존수영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그동안 생존수영 강사 채용 및 비용지출 절차 문제 등으로 인해 의왕지역 14개 초등학교 중 1개 교만 의왕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공공수영장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의왕지역 초등생존수영교육을 총괄하며 유관기관 및 학교와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고, 의왕시는 예산지원 및 시설 개방에 적극 협조하며, 의왕도시공사는 수영장 개방 및 강사진 운영 관리 등 실제 프로그램운영에 관한 사항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의왕지역 초등학교 인근 5개의 공공수영장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학생들의 교육 편의 증대와 생존수영 교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협약은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우수 서비스 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정현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왕지역 초등학생들이 학교와 가까운 수영장에서 더욱 안전하게 생존수영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협약을 체결한 기관과의 유대 및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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