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달 29일 관계기관 및 어업인과 함께 현덕면 권관항에서 어선사고 예방 릴레이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해상에서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기획했다. 어업인의 안전의식 제고와 해양안전 문화 확산을 목표로 전국 주요 항·포구에서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
평택시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해양경찰서, 경기남부수협, KOMSA, 어업인(평택선주협회, 권관리 어촌계 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어업인 대표가 어선안전조업 결의문 낭독을 통해 안전조업 의지를 다지는 한편, 안전구호를 제창하며 자신과 가족, 동료를 위해 현장 실천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어업인들에게 출항 전 안전점검 생활화, 구명조끼 착용, 무선설비(무전기)와 위치발신장치의 상시 정상 작동, 사고예방 안전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어업인들에게 안전사고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선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어선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제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