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고양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0 총선에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한 당선인은 61.24%를 득표해 국민의힘 장석환 후보(37.33%)를 23.91%p 차이로 따돌렸다.
한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덕양의 품격을 높이고, 덕양주민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아름답고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이번 총선의 결과는 여러분께서 만들어내신 위대한 성과"라며 "광화문을 수놓았던 촛불들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냈듯이, 투표로 정권을 심판한 4월 10일 또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대한 역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당선인은 1974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풍남초·우석고·연세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는 2018년 우상호 민주당 의원의 서울시장 경선캠프 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해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보좌급 행정관을 지냈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현역이던 정재호 의원을 제치고 전략공천 받아 고양을 지역구에 당선됐다.
한 당선인은 ▶경의선 지하화 ▶경의중앙선 증차 ▶학생 통학용 무료 교통수단 도입 ▶창릉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조기 착공 ▶토당 제1근린공원 조기 착공 ▶행신동 평생학습관·장애인드림센터 착공 ▶난지물재생센터 지하화 ▶재개발·재건축을 위한 지원센터 건립 ▶대덕동 철도차량회차로 지하화 ▶지축차량기지 이전 추진 등을 공약했다.
표명구·박홍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