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병
 

이기헌 고양시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0 총선에서 당선되며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54.06%를 득표해 국민의힘 김종혁 후보(45.93%)를 8.13%p 차이로 따돌렸다.

이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일산에는 CJ라이브시티, 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인천2호선, 트램, 지하고속도로, 킨텍스 제3전시장, 경의중앙선·강남선 신규 추진, 도심철도 지하화 등 산적한 현안들이 많다"며 "국민들이 투표로 보여주신 열망을 받들어 빠르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일산미술관 건립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대표도시를 만들겠다"며 "일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투표에 동참해 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성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이외에도 ▶1기 신도시 재건축지원센터 설치 ▶재건축 규제 완화 ▶9사단 사령부 이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전북 부안 출신의 이 당선인은 경희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고(故) 김근태 의원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민주당 총무국장·조직국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민정비서관, 시민참여비서관, 재외동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이 당선인은 20년 넘게 당과 청와대 등에서 정책 실무자로 근무해 온 이른바 ‘중고 신인’으로, 유수의 정치인들과 ‘형님’ ‘동생’하고 지내는 정계의 대표적 마당발로 알려져 있다.

표명구·박홍기기자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즉시제보 : joongboo.com/jebo
▷카카오톡 : 'jbjebo'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사회부) : 031-230-2330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에서도 중부일보를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